여름향기가 나기 시작하면,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
저는 개인적으로 나뭇잎이 솨아아- 하면서
흐드러지는 풍경과 그 소리인 것 같아요.
그리고 언젠가는 꼭 그런 자연스럽고 오가닉한 무드를 담아
옷을 제작하고 싶었는데, 딱 그런 느낌의 팬츠인 것 같아
기쁜 마음으로 저희 오이니만의 리틀 포레스트 팬츠를 소개해드립니다.
요새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여름팬츠 찾으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,
이 리틀 포레스트 팬츠는 제가 최근에 본 팬츠중에 가장 여름스러운 팬츠에요!
일단 린넨스러운 코튼원단이 아닌, 실제 린넨55%로
린넨100%보다는 까끌거리고 불편한 느낌은 덜하면서
린넨 특유의 질감은 잘 살아있는 제품이에요.
그리고 린넨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!
린넨은 구김도 참 멋스럽거든요..!*,*
린넨라이크원단은 구겨지면 후줄근해보여서 무조건 스팀을 해서 입게되는데
린넨 함유량이 높은 제품들은 왠지 그 구김마저도 자연스럽고 멋스러워서
오히려(?) 그냥 편하게 막 입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
더불어 이 팬츠의 핏은,
오이니 기존 밴딩팬츠류를 꾸준히 구매해주셨던 분들은 무조건 좋아해주실
레그라인에 달라붙지 않고 세미와이드핏으로 쭉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쉐입이구요!
너무 와이드하지 않아서 오히려 어떤 상의와도 더 잘 어울렸답니다.
(통이 너무 크면, 블라우스류랑은 잘 안어울려서 적당한 세미와이드로 제작했어요.)
허리끈은 제법 두께감이 있는 탄탄한 끈으로 셀렉했는데,
그게 팬츠의 감성을 더 살려줘서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보이더라구요.
그래서 탑을 살짝 안에 넣어 입어주어도 예쁘답니다 -
굳이 밴딩을 감춰서 입지 않아도 되는 밴딩팬츠에요 :-)
원단 단가때문에 처음에 진행을 많이 고민했지만,
그래도 분명 좋아해주실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진행하는 제품인만큼
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구요 !
프리오더는 따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♥
매 여름에 우리 같이 청량하고 예쁘게 입어보아요..♡
* 지그재그 주문건의 경우 실시간 재고연동 시스템문제로 인해
갑작스런 품절, 입고/배송 지연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.